지역농협과 농업법인 등 농산물 산지유통 조직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부가 이들 유통조직에 경쟁 체제를 도입해, 질적인 발전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농산물 생산지의 유통환경은 외형적으로 확충된 모습입니다.
특히 농산물을 품질별로 분류하고 포장단계까지 거쳐 소비시장으로 출하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1992년에 25개에 불과했던 것에서 올해는 320개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산자 중심의 공동출하와 공동판매 체계 구축은 미흡한 실정이어서, 품목별, 지역별로 단일한 브랜드와 출하창구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왔습니다.
정부는 현재 크게 지역농협과 농업법인으로 대별되는 산지유통조직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산지유통조직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일반, 전문, 공동마케팅의 3등급으로 나뉘는데, 앞으로는 매출액은 물론 품질관리까지 고려해 15개 단계로 세분화됩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원예·과실브랜드 육성사업 같은 개별사업도, 일정등급 이상의 산지유통조직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3년 안에 등급을 올리지 못할 경우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실적이 부진한 조직은 상위등급 조직 밑으로 편입되는 수직계열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반면에 우수조직에는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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