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차관보 "북 비핵화 수용시 대화용의"
등록일 :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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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무를 수용할 경우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현지시각 15일 국무부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다음주 한국,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방문 일정을 설명한 자리에서 "미국과 한국은 올바른 환경 하에서 북한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고, 이런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고, 계속 견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그러면서 천안함 규탄 유엔성명 발표 이후 북한이 6자회담 재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된 질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해 온대로 우리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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