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외교 국방 장관이 함께하는 2+2 회의가 처음으로 열립니다.
한미동맹의 미래와 전작권, 북한문제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에 앞서 양국 외교·국방장관은 비무장지대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미 외교·안보를 책임지는 장관이 한꺼번에 비무장지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게이츠 장관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나타내고, 북한의 핵확산 위협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또, 서울 전쟁기념관을 찾아 천안함 희생자들과 한국전쟁 전사자 명비에 참배할 예정입니다.
역시 굳건한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양국 외교·국방장관은 물론 최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오후 회의에선, 60년 한미동맹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양국 정상이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연기의 후속조치와 북한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이 검토중인 추가적인 대북 금융제재 방안도 회의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YTN 뉴스의 현장에 출연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 직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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