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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2+2회의가 오늘 오후 처음으로 열립니다.

전작권과 북한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회의는 오후에 예정돼있죠?

네, 한국과 미국은 오늘 오후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이른바 2+2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그제 방한한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 등 이미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구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오늘 오전 전용기편으로 방한했습니다.

현재 양국 장관들은 군사분계선 상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초소를 방문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 외교.안보를 책임지는 장관이 한꺼번에 비무장지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빈틈없는 한미동맹을 과시하고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 전사자와 천안함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회의는 오후에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2시간 가량 열릴 예정입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명환 장관이 사회를 맡구요, 장관 4명이 돌아가면서 모두 발언을 한뒤, 자유롭게 토론하게 됩니다.

한미동맹의 미래와 전작권, 북한문제, 한미 FTA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 직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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