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의 학생 폭행 파문과 뒤이은 서울시 교육청의 체벌금지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다수의 교사들은 서울시 교육청의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처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도한 학생체벌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의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체벌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극약 처방을 내렸습니다.
갑작스런 체벌금지령에 일선학교 교사들은 교육적 필요에 따라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체벌을 금지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교사들에게 채벌 금지로 인한 학교 질서 영향에 대해 물어본 결과 무려 91.2%가 기강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교사들이 체벌금지로 인해 학생지도 및 교육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서울 ○○중학교 교사
"타이를 때 덤벼들고 선생님께 욕을 하면 그땐 속수무책이에요. 지금 애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고민스런 부분이 있습니다."
교원단체 총연합회는 법에도 최소한의 체벌에 대한 정당성은 보장돼 있다며 서울시 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교권을 흔드는 지나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의 갑작스런 주장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체벌금지령이 초중등교육법이 보장하고 있는 학교 장의 학생 징계권을 법리 해석상 위반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폭행이 교육적 차원의 체벌과 동일시 돼 연계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일단 서울시교육청의 지침을 지켜본 뒤 향후 정책방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294회) 클립영상
- 한미, '북한에 추가제재' 강력 경고 1:25
- 한미, 안보 공동운명체 재확인 1:32
- 美 항모 '조지 워싱턴' 부산항 입항 1:53
- "선진·개도·신흥국 합리적 중재 노력할 것" 0:37
- "주택 거래 활성화, 면밀한 검토 후 발표" 1:52
- 지방이전 공공기관 15곳 부동산 매각 1:42
- 해외석학 "청계천처럼 4대강도 성공 기원" 2:11
- 8월 일광화상, 연평균보다 10배 높아 2:07
- '치명적질병 보험' 따져보고 가입해야 1:50
- '지역 일자리공시제' 내년 본격 시행 2:34
- 가짜 세금계산서 집단거래 적발 1:34
- 교사 91% '체벌금지' 반대 2:06
- 토종 캐릭터, 해외 진출길 연다 2:28
-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 0:25
- 행안부, 지방공기업 30개 긴급 점검 0:25
- 공정위, 대기업 불공정행위 특별조사 0:30
- 오늘부터 최고이자율 44%…점검 강화 0:26
- "비정규직도 군 복무 호봉에 반영" 0:26
-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 업무협약 0:24
- 대입 지원서 하나로 통일…수시부터 적용 0:21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9
- 감로도 [한국의 유물] 2:17
- 한미 첫 외교·국방장관 회의 [정책진단] 35:27
- 모차르트를 사랑한 피아니스트, 신수정 [나의 삶, 나의 예술] 5:21
- 빚 갚고 취업도 하는 행복잡이 프로젝트! [생활과 정책] 15:36
- 부담 덜고 희망 충전 [주민생활백서] 2:33
- 오늘의 정책(전체) 22:24
- '얼렁뚱땅 보험설명' 퇴출 2:56
- 한미 2+2 회의 '北 추가 금융제재' 경고 1:49
- 한미 외교·국방, DMZ 방문 공조 과시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