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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에 추가제재' 강력 경고
등록일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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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오늘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이른바 2+2회의가 열렸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끈끈한 동맹을 과시하며, 북한에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한미 양국 외교·국방장관은 두 시간 가량 회의를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60년간의 한미동맹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는 한층 더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새로운 권한을 제공해 불법적인 북한의 활동을 중단하는 추가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제재 외에도 안보리가 결의한 1718, 1874호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핵확산이나 불법 활동을 하는 주체들을 파악하고, 압력을 가해 거래를 중단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해선 북한이 비핵화를 하려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의 의지를 보이고,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양국 장관들은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비준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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