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질병에 대한 치료비가 크게 상승하면서 이른바 '치명적 질병 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비싼 보험료에 비해 보장 범위가 좁아, 가입 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은 조언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치명적 질병, 즉 CI보험에 가입한 후, 2007년 2월엔 뇌졸중의 하나인 '자발성 거미막밑출혈'로 입원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CI보험 약관에서 정의하고 있는 중대한 뇌졸중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렇게 CI 보험 가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약관을 꼼꼼하게 살피지 않은 채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가입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CI보험은 종신보험에 CI보장을 결합해,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 등을 할 경우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CI보험에 가입 할 때는 우선 보험 안내자료와 약관 등을 통해 보장 대상 질병의 종류와 정의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의 건강보험은 암, 뇌졸중의 통상적인 정의를 사용하지만, CI보험은 중대한 질병, 중대한 수술 등으로 질병의 심도를 반영해 약관에 별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입하기 전에 보장 범위와 금액도, 건강보험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CI보험은 중대한 질병으로 인한 고액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보장 범위는 건강보험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CI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부족으로 민원 발생이 늘고 있는 만큼, 금감원은 보험 소비자 유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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