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바캉스를 떠났는데 잊고 있던 공과금 납부기일이 다 됐을 때... 앞으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재난현장이나 피서지를 찾아가는 이동우체국의 첫 업무 현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내리쬐는 태양과 넘실대는 파도.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 사이로, 이동우체국이 보입니다.
바닷가에 옮겨진 우체국이 신기해서 들렀다는 최미희씨.
보령의 특산물 김을 한아름 들고왔습니다.
최미희(41)/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집에가는 길에 대청김 맛있다고 해서 몇개 샀거든요. 친정에 직접 갖져다 주려고 했는데 우체국이 여기 있어서 신기해서 보내보려고 왔습니다."
이동우체국에서는 편지와 택배업무는 물론, 현금 입출금, 송금, 환전에 공과금 납부도 가능합니다.
윤우상(21)/ 경기도 성남시 이매동
"이렇게 바닷가에서 편하게 현금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조금더 많은 관광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영석(33)/ 대전 서구 둔산동
"놀러 와서 갑자기 현금 필요할 때가 많은데요. 굳이 은행을 찾지 않아도 이동우체국이 있어서 편리하고 좋습니다."
이동우체국은 특히, 홍수나 폭설 등 재해지역에 최우선적으로 투입돼, 주민들의 편의를 돕게 됩니다.
업무는 일선 우체국창구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융서비스는 4시30분까지입니다.
올해는 무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전남 강진의 청자축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11월 무주 스키장 등 10여곳에서 이동우체국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홍석/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피서지나 행사장은 물론 뜻하지 않은 재난.재해 지역에서 현금이 필요하거나 물건을 보내야 할 때 이동우체국을 이용하면 편리할.."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일단 한 대만 시범운영하고,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이동우체국 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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