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해외카드도 인증 받아야
등록일 :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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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해외에서 발급받는 신용카드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도,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전자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해외카드의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외 발급카드의 부정한 사용으로 인해 쇼핑몰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의 정보를 빼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한뒤, 이를 되파는 수법의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도 전자인증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해외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해외카드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가맹점과 결제대행업체가 해외카드 거래에 대해서도 전자인증을 비롯한 적절한 본인확인 절차를 마련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무엇보다 전자상거래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특히 해외카드의 부정사용으로 인한 국내 영세 온라인 쇼핑몰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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