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서민 소액대출 사업인 미소금융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대출 신청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은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대기업들이 더 많은 책임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조직과 인적 쇄신이후 처음으로 민생현장을 찾았습니다.
미소금융지점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대출 신청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캐피탈회사의 대출 경력이 있는 한 미소금융 신청자를 면담한 이 대통령은 캐피탈사의 이자율이 40,50%에 달한다는 말에 사채와 똑같다며 높은 이자율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소금융지점이 시내빌딩에 있으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된다며 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소금융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업자인 대기업들의 더 많은 애정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만난 시장 상인들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눴고 휴대전화 사진기를 내미는 인파들 앞에서는 활짝 웃으며 손으로 V자를 그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행한 새 참모진들에게 서민을 위한다는 것은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정책에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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