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0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현재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노인 돌봄 서비스의 확대를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이른바 독거노인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독거노인 가구가 100만가구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 해 독거노인가구는 약 104만 가구로 추정돼, 지난해 약 99만 가구에 비해 5만여 가구나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초중반의 독거노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광복과 6.25전쟁을 거친 세대로 자녀를 많이 낳기는 했지만, 급격한 경제 개발로 인해 자녀들이 직장을 찾아 상경하면서 같이 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홀로 사는 노인이 늘면서 향후 노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재정부담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노후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제도를 시행 중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체 노인인구의 69%가 기초노령연금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 현재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서 가구 소득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제공하고 있는 노인돌봄서비스의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지원을 확대해, 노후 생계를 보다 근원적으로 보장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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