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문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4대강 살리기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을 직접 살펴본 문인들은, 홍수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4대강 살리기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남한강 상류, 단종의 유배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 청령포.
잔잔한 물길이 아름답지만 비가 많이 오면 주변 상점들은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홍수피해가 없는 영월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영월강변 저류지 사업.
청령포를 찾은 문인협회 회원들은 4대강 살리기는 홍수예방과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동 소설가 / 문학저널 대표
"우리 수자원도 확보하고 기후변화가 세계적으로 많이 일어나는데 기후변화에도 적응을 하면서 4대강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도 개선해 준다면은 반드시 해야 되는 사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광복 소설가 /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홍수 예방, 준설 등등해서 시행착오를 극소화하면서 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류지는 거대한 물그릇으로, 집중호우 때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월군은 저류지를 조성해 홍수조절능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근처에 인공습지와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현장사무소를 방문한 문인들은 공사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송배 시인 / 한국문인협회시분과회장
"4대강 살리기는 결국 국가에서 하는 사업이다 그게 아니고 국민들이 더 공감을 해가지고 우리 국민들 생명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넓혀가면서 사업을 이해하고..."
살아있는 자연은 그대로 보존하고 주민들의 홍수피해는 최소화하는 이곳 영월강변 저류지 조성공사는 내년 말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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