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 청소년과 대학생이 연루된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섰습니다.
10대 청소년 정모군은 음식점에 배달원으로 취업한 뒤 배달용 오토바이를 이용해, 일방총행로 역주행 차량과 불법 유턴 차량 등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이후 오토바이 수리비와 합의금으로 모두 34차례에 걸쳐 9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집에 고의로 불을 내서 보험금을 타낸 사례도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장모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와 공모해 자신의 집 거실에 불을 지르도록 한 뒤 어머니와 누나가 질식사하자, 보험금을 타내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지난 2년간 10대와 20대의 보험사기 건수는 32.3%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렇게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이 연루된 보험사기 적발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험사기 방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보험범죄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보험사기방지 관련 포털사이트로 확대 개편하고, 관련 교육자료와 홍보자료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보험사기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등, 주로 청소년과 청년 위주인 네티즌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발해,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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