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이 오늘 서울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3D 전문 업체에 취업도 알선해 준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3D 전문 업체입니다.
대부분의 3D 업체가 영화나 광고 변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면, 이 곳은 일찌감치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와 작업하면서 정지돼 있는 화면을 생생하게 표현하는데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지호 / 3D 업체 기술 디렉터
"정지 화면의 공간감과 거리감을 활용해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전체 30명의 직원 가운데 핵심 인력은 고작 다섯 명.
전문기술인력이 필요하지만, 곧장 실무에 투입할만한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현보 / 3D 업체 대표이사
“3D가 생소한 분야여서 사람 구하기도 어렵고 채용해도 금방 나가니까…”
이같은 3D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3D 인력양성 개발센터를 열었습니다.
3D 분야의 기본 개념과 소양을 가르쳐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섭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장소인 ‘서울 3D 영상인력 개발센터’는 강의실 6개와 기자재실, 스튜디오 등의 3D 제작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3D 컨버팅 전환 기초교육'과 같은 기초 교육부터 전문가 대상의 3D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 등 모두 10개 과정이 마련돼 있으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개월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교육생의 훈련비를 면제해 주는 한편, 3D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홍성미 / 서울 디지텍고 3학년
"관심도 있는 분야고 나중에 취업도 할 수 있어서 지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개발센터는 올해 600명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모두 4천여 명의 3D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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