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제여객선을 통한 여객?화물 수송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완연한 경기 회복세로, 여객과 화물의 운송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상반기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한 128만9천 명이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지금까지 최고로 기록됐던 2008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철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과장
“경기회복과 더불어 환율 등의 악재가 사라지면서 한국인을 중심으로 관광객 이용이 급증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대거 입국한 것도 한 원인이다.”
상반기 컨테이너화물 수송량과 전국 30개 무역항의 물동량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수출입화물 물동량 증가로 카페리선으로 운송한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보다 39.5%, 무역항 물동량도 14.2% 증가해, 각각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집계됐던 2년 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수출은 자동차 부품과 LCD패널이, 수입은 농수산물, 의류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무역항에선 자동차와 광석, 철재 등의 수출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도 국제여객선을 통한 여객, 화물 운송량이 계속 증가해, 연간 최고실적을 무리 없이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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