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이 어제부터 동해에서 시작됐습니다.
어제는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독도함이 손발을 맞춘데 이어 오늘은 최신예 전투기 F-22가 동해상에 모습을 드러내 해군과 공군이 합동작전을 펼칩니다.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어제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동해에서 시작됐습니다.
25일 첫날 조지 워싱턴호와 독도함이 부산항에서 동해로 출격했고 미 7함대 소속 원자력잠수함 등도 동해에 합류했습니다.
'불굴의 의지'라는 훈련명칭에 걸맞게 훈련은 동해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훈련에는 미국의 조지 워싱턴호와 우리의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 그리고 문무대왕함과 최영함, 여기에 1천800t급 잠수함과 해양 탐사선 등 양국 함정 20여척이 참가했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해군과 공군의 합동작전이 펼쳐집니다.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현존 지구 최강 F-22 전투기 4대를 비롯해 조기경보기와 우리의 F-15K, KF-16 전투기, 잠수함 잡는 헬기로 유명한 링스 헬기가 동해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F-22 전투기의 공중급유 훈련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나흘간 벌어지는 이번 훈련엔 양국의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 8천여명이 참가합니다.
또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대령 등 장교 4명이 조지 워싱턴호에 탑승해 훈련을 참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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