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실시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이라면서 바깥에서 들어온 문화와 사람을 잘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은 한국에 시집온 지 8일만에 뜻밖의 변을 당한 베트남 여성 탁 티 황 응옥씨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4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오늘 오전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그 말이 고국의 아버지와 전화로 나눈 마지막 말이라고 합니다. 슬프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어촌 지역의 혼인 남성 10명 가운데 4명이 외국 출신 신부를 맞고 있는 등 다문화 가족은 이제 사회의 한 축이 됐다며, 더불어 우리의 인식도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제결혼 중개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4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오늘 오전
“일부 중개업체들의 그릇된 인식과 관행 역시 바뀌어야합니다. 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은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를 다채롭게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역사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4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오늘 오전
"역사상 번영했던 나라들은 모두이질적인 문화를 소화하고 융합을 이뤘습니다. 고유한 문화와 바깥에서 들어온 문화가 섞여서크게 융성했던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바깥에서 들어온 문화와 사람을 잘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갖고, 국가정책도 개방성을 추구한다면 우리나라는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말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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