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관련 비리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식재료인데요, 식재료 거래가 보다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전자조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734만 명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교급식.
전체 급식비에서 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식재료가 중요하지만, 이들 재료는 학교별로 개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급식 비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급식 식재료를 구입할 때 전자조달 방식을 활용토록 했습니다.
학교별 구매 등 급식 비리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박희근 /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학교 급식 식재료납품 과정에서 비리 요인을 원척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서 개별 학교별로 수의계약을 하던 것을 최대한 억제토론 하고요, (중략) 우리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덜어주고 학교 급식에 있어서 보다 안심하고 학교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기 위해서"
먼저,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식재료의 특성을 감안해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을 활용하고, 수의계약 기준 금액을 현행 2천만원 이하에서 1천만원 이하로 강화 했습니다.
이번 전자조달 방식은 오는 9월부터 5개 시도 2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에는 2천개 학교, 2012년까지는 전국 초중고 4천500개교에서 적용됩니다.
또 식재료 계약 주기는 월 단위를 기본으로 하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등은 분기나 학기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학교가 계약 조건에 맞추기 위해 격주단위로 구매하거나 축산물을 육류별로 세분화해 추정가격을 낮추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청 주관으로 인근학교를 5개까지 하나로 묶어 공동으로 식재료를 구매토록 하는 한편,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현재 11곳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라인 10 (96회) 클립영상
- 2분기 GDP 7.2% 성장…경기확장 국면 2:00
- 상반기 SOC 투자, 경기회복 뒷받침 1:42
- 서민전용대출 '햇살론' 출시…문의 쇄도 1:39
- 이 대통령 "대·중소기업 동반발전전략 수립" 1:30
- 이 대통령 "소관 업무 관계자 직접 만나야" 0:38
- 적 공격 격퇴, 본격적 대잠훈련 실시 1:48
- 정부, 대북 교역업체에 자금 지원 1:59
- 이 대통령 "문화·사람 받아들이는 마음 가져야" 1:59
-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신상 인터넷 공개 1:58
- 기업 59%, 타임오프 도입…순조로운 정착 1:40
- 학업성취도평가 집단 거부 '징계' 1:45
- 외국 운전면허 교환발급 관련 불필요한 관행 개선 0:45
- 식재료 전자조달 확대…급식비리 차단 2:16
- 농수산물 경매 비리 근절대책 추진 1:49
- 유연근무제, 8월부터 공직사회 전면 실시 1:55
- KTV, '문화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방송 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