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훈련 사흘째인 어제 한국과 미국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의 대잠수함 공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훈련의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미양국은 27일 새벽부터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수중으로 은밀히 침투한 적 잠수함을 찾아내고 격침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대 잠수함과 대공, 대함 실사격 훈련도 이뤄졌습니다.
수상함에서 폭뢰를 투하하고 고속으로 전진하는 반잠수정의 출몰을 가정해 포탄과 실탄 사격도 실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해군 1함대 주관으로 북한 특수전부대의 침투를 가정해 탐지, 공격을 하는 해상 특수전부대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해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전투기 연계 작전도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동해 상공에서 편대 비행훈련을 하는 F-15K과 F-16 전투기, 슈퍼 호넷 전폭기 등 양국 전투기들은 강원도 필승사격장과 경기도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으로 날아가 공대지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김태영 국방장관과 국회국방위 소속의원들은 27일 오전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훈련 마지막날인 28일에는 해상기동 군수훈련과 급유, 물자수송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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