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기업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 옴부즈맨 출범 1주년 행사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는 불합리한 기업관행을 고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잘 돼야 혁신도 많이 나오고 경제가 잘되고 일자리도 많이 생길 것이다."
정 운찬 국무총리는 중소기업 옴부즈만 자문위원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가 옴부즈맨 제도를 마련해 규제를 상당히 없앴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불합리한 기업관행을 개선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상생이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상식선에서 서로 더 잘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 2.3차 협력업체 간 상생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정 총리는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옴부즈맨실 3자 간에 상생을 위한 일들이 잘 진행돼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하고 일자리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중소기업 관계에서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보완해야 하며, 대기업의 책임 있는 CEO나 임원, 중소기업의 업종별 대표 등이 모여서 대-중소기업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대.중소기업의 대화는 일정이 잡히는 대로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또 구조와 문화적 인식 전환도 필요하지만 제도적인 보완이 필수적이라면서,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조속히 시행하고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될 것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의 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기업인의 시각에서 중소기업 규제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부터 중소기업 옴부즈맨을 설치해 운영해 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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