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해당 지역에 취업해 역량을 발휘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정부는 지역대학 출신 인재들이 지역 소재 기업에 취업해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52개 과제에 66억원을 지원합니다.
발효시킨 두유의 추출물에 복분자를 혼합해 만든 항당뇨 건강보조음료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 소재 대학과 기업이 공동 연구로 만들어낸 결괍니다.
기업은 맞춤형 기술을 얻고 석박사급 연구원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해 전공을 살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박건영 /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말자막:학생들 취업이 100%가 됐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또 실제 산업체에서 훈련함으로써 산업체에서 하고 있는 실질적인 일과 학교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을 접목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부가 이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거점 대학과 기업의 공동 연구과제를 새로 선정해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선정 과제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치료용 시제품 개발과 그린 컴퓨터 교육시스템 개발 등 모두 52가집니다.
이 사업은 수도권을 뺀 13개 시도 소재 기업-대학간 공동 연구 과제를 지원함으로써 석박사급 학생들이 지역 소재 기업에 취업하는 등 현장감각을 갖춘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원금은 선정 과제당 최대 2억원씩 3년간 지원되며, 3년간의 총평을 통해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의 반은 석박사 연구원의 인건비로 쓸 수 있고 이들 연구원이 해당 기업에 취업하면 월 100만원씩 최대 1년간 보조금도 지원됩니다.
선정된 과제는 목표대비 달성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매년 평가 받게 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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