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일정으로 동해상에서 벌어진 한미 연합훈련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34년만의 최대의 훈련, 훈련의 의미와 어떤 효과가 기대되는지 짚어봤습니다.
작전명과 걸맞게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최신 무기체계의 경연장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군사력과 흡사한 조지워싱턴함과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 F-22, 우리 해군의 자랑 독도함까지, 총출동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운명적인 안보공동체임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방어적 훈련이라지만 내용은 그 어떤 훈련보다도 공세적이었습니다.
양국은 훈련 첫날인 25일부터 가상의 적을 만들어 탐지하고 격파하는 고강도 훈련을 벌였습니다.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 까지 8000여명이 투입되고 어뢰와 기뢰 투하를 비롯한 실사격 훈련까지 이뤄져 대북 억지력을 극대화 했다는 평갑니다.
특히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 열리는 훈련인 만큼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대잠훈련에 초점을 맞춘 것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이자 대비인 셈입니다.
또 북한군이 공작선에 무장공비를 태우고 해안선으로 침투할 경우에 대비한 육군과 해군의 합동 침투대응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나흘간 벌어진 34년 만의 최대규모의 연합훈련.
대북억지력향상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메시지전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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