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활용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사이트 가입이 꼭 필요한데요.
가입한 지 너무 오래 돼 기억조차 못하는 사이트는 물론, 주민번호 도용 사례를 찾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부터 무료로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화통신망을 활용한 컴퓨터 통신이 사용되기 시작한 건 지난 1994년.
이후 97년 부터 검색 기능과 함께 이메일 서비스가 제공됐고, 이듬해부턴 초고속 인터넷 망이 일반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 수는 모두 3천6백58만여 명.
하지만, 늘어난 서비스 이용률에 비해 개인정보 노출과 도용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약한 편입니다.
이광수 / 서울 상도동
“인터넷 서비스 초기부터 가입한곳이 많아서 전부 몇 개인지 기억은 잘 안나요..요즘엔 마구잡이로 가입하진 않아요.”
김신혜 / 서울 화곡동
“그냥 별 생각없이 그냥 놔뒀는데, 요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불안하긴 해요. 한번에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정부가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번호 클린센터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든 실명확인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겁니다.
강신기 /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과장
“2008년 한달 동안 시범실시한 바 있다. 당시 13만 명이 조회검색을 했다.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태등을 감안할 때 IT강국의 면모를 살릴 수 있는 대책이 필요했고, 3개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무료로 도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정부가 마련한 주민등록 클린센터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한 개인인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렇게 접속한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사용내역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신용정보와 서울신용평가 등 기존 3개 신용평가사를 통할 경우 부담해야했던 이용료가 사라져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번호 오용 사이트에서 가입탈회 절차가 복잡하거나 어려울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개인정보 침해율도 크게 낮출 수 있을거란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클린센터 무료 서비스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 등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정책을 발굴, 확대 보급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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