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북제재의 초점을 북한의 불법무기 확산과 이를 조장하는 북한 지도부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주도할 로버트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은 사흘 뒤(8월 1일)에 방한할 예정입니다.
2주 뒤 미국이 발표할 대북 금융제재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을 오가는 자금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의 초점은 북한의 합법적인 무역활동은 물론, 특히 불법무기 확산과 이를 주도하는 북한 지도자와 관련된 계좌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이 은닉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계좌도 제재 대상에서 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의 한국 방문 계획도 공식화했습니다.
다음달 초 방한하는 아인혼 조정관 일행은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등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추가 금융제재의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
"우선 아인혼 조정관은 타이틀이 대북한, 대이란 제재조정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타이틀에 맞는 의제들에 대해서 다음주 초에 방한을 하게 되면 관계자들과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우리 정부와의 협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제재의 방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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