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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증가…中企 체감경기는 부진
등록일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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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강세와 내수 호조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1년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째 하락했고, 특히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별 산업생산이 일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수출강세와 내수호조에 힘입어 전달 보다 1.4%, 작년 같은 달보다 16.9%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와 기계장비, 반도체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에, 컴퓨터와 1차금속 등은 부진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부동산과 임대업 등이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과학기술과 보건, 사회복지 등의 호조로 작년보다 4.4%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3.9%로 지난달에 비해 1.1%p 상승하며, 22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의복 등의 판매가 늘어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의 경우 수출호조와 기업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24.2% 늘어난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0.9% 떨어지면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이 조사한 지난달 기업 경기실사지수도 한달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103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들의 체감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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