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캐피털사의 고금리 문제를 지적한 뒤, 첫 금리 인하 사례가 나왔습니다.
다른 캐피털사들도 인하를 검토중이어서, 제 2금융권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이, 처음으로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연 36%에서 29%로, 7%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기업 계열 캐피털사인 현대캐피탈과 롯데캐피탈도 금리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 2금융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털사의 고금리 문제를 지적하고 금융당국이 전면 실태조사 방침을 밝힌 뒤, 캐피털업계가 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검토한 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캐피털사뿐 아니라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도 최근 자진해서 최고금리를 법정 최고금리인 44%보다 낮은 38%로 낮췄습니다.
또 다른 대부업체 산와머니 역시 내년 1월까지 최고금리를 36.5%까지 낮출 방침입니다.
한편 고금리 현금서비스로 논란이 됐던 신용카드사들은 이달 초부터 3% 안팎이던 취급수수료를 폐지하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다음 주부터 은행연합회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용등급 4∼6등급인 저소득층에 햇살론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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