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미술의 만남, 왠지 서로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선입관을 깨고, 과학과 미술이 융합된 특별한 전시회가 과천과학관에서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디지털 풀숲이 아이들의 움직임에 맞춰 새 생명을 얻은 듯 오색의 옷을 갈아입고, 장난감 프라모델 조립부품에 실제 주방기구들이 흥미롭게 배치됐습니다.
과학실험실인지, 조형물 전시장인지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던 아이들이 과학과 미술의 독특한 조합에 푹 빠져듭니다.
김예은 /안양 신기초교 4학년
“과학과 미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와서보고 맞다는 생각 들었어요.”
나 현 /용인 서천초교 2학년
“과학이 미술이랑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국립과천과학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손잡고 국내최초로 미술과 과학의 만남을 기획한 것입니다.
평면, 조소를 전공한 출품작가들 에게도 일반 갤러리가 아닌 과학관에 개성가득한 자신들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로 다가섭니다.
김현숙 /'프라모델' 작가
“과학적 원리를 작품 제작의 기법으로 활용했다.”
최승준 / '반딧불이의 숲' 작가
“난 원래 물리를 전공한 사람이다. 미술과 과학이 융합된 기법으로 더 다양한 작품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신종 / '그림자' 작가
“그림자도 빛을 이용하고, 치밀한 계산을 하고 표현하는것.. 과학속에 미술이, 미술속에 과학이 함께한다고 볼 수 있다.”
김계현 / '동물의 왕국' 작가
“백남준 이전까진 과학과 미술을 접목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다양한 시도가 제2의 백남준과 같은 아이들을 길러내는 기회가 될것이다.”
직접 만져보고 새로 구성해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은 모두 18점으로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이성과 미술적 감성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하는 과학과 미술의 만남 전은 오는 9월26일 까지 계속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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