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이, 9월부터는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됩니다.
반면에 도로 통행료와 열차료, 국제항공요금은 동결하고, 통신요금은 인하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하반기 공공요금 조정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다음달부터 가정용 전기요금 2%가 오르는 등, 전기요금이 평균 3.5% 인상됩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9월부터 평균 4.9%가 오릅니다.
특히 주택용과 업무 난방용이 각각 5.9%와 5.1%가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습니다.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운임도 다음달부터 각각 평균 4.3%와 5.3% 인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손실 누적과 에너지 절감 유도의 필요성 등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에 중앙정부에서 관리하는 도로 통행료와 열차료, 국제항공요금은 동결하고, 통신요금은 인하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방 공공요금과 서비스 가격 상승 등 물가 인상 우려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동결 또는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올해 물가상승전망치의 변화는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9% 인데 여기에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계획에 따른 물가상승 요인이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변화는 없다."
한편 정부는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구조적 물가 안정대책을, 오는 9월 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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