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교육서비스업 매출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정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 정책과 공교육 살리기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는 대한민국 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학교가 방과후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층심화학습을 실시하면서 학원에 대한 맹목적 의존이 차츰 사라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김선희(37) / 학부모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학원가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방과후 수업때문에 마음이 놓이죠. 선생님들이 직접 관리해주시니깐 안전적인 측면에서도 안심하게되요."
이같은 현상은 통계 수치로도 뚜렷히 나타납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 2분기 교육서비스업의 총 생산은 13조 14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5%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12년만의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 국내총생산이 1.5%나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런 사교육의 급감 현상은 정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 정책과 공교육 강화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450여개 학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해 운영했습니다.
이 정책으로 학교의 사교육비는 올해 22.5% 줄었고, 사교육 참여율도 15% 감소됐습니다.
특히 학교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방과후 수업은 공교육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사교육 없는 학교를 600곳으로 늘리고 공교육 정책을 강화하는 등 사교육비 경감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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