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로버트 아인혼 미 대북제재조정관이 우리 정부와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집중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Q>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A> 네, 어젯밤 입국한 로버트 아인혼 미국 대북제재조정관은 오늘 오전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의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대북 금융제재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외교부 청사로 옮겨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용준 차관보를 차례로 만났구요, 현재는 천영우 외교부 2차관과 오찬을 겸한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천영우 외교부 2차관과의 오찬에 이어, 현재는 조현 다자외교조정관과 면담 중입니다.
이에 앞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아인혼 조정관은 맞춤형 대북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하고 더 이상의 추가도발을 하지 않도록 동기 부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인다면 강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준 차관보도 북한이 한국과 국제사회에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대북 제재조치를 효율적으로 이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조현 다자외교조정관 등을 만난 뒤, 오후 4시에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제재의 구제적인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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