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6개월째 2%대…생선·채소는 급등
등록일 :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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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섯달째 2%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상기온 등 기후적인 요인으로 생선과 채소의 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로 여섯달 째 2%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달보다 16.1% 상승했습니다.
이상 기온 등 기후요인으로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의 물가가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신선식품과 농수산물을 제외한 다른 물가는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물가 상승률과 비슷한 2.7% 상승했습니다.
공업제품 가운데는 자동차용 LPG가 30.1%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공공서비스 중에서는 입원진료비, 외래진료비는 오르고, 이동전화 통화료는 내렸습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대입종합학원비와 유치원 납입금 등이 올랐고, 집세 부문에서는 전세, 월세가 올랐습니다.
정부는 8월에도 국제유가 등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은 있겠지만, 2%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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