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가 네덜란드의 쥬다찌 방조제를 제치고, 세계 최장으로 기네스 기록에 공식 등재됩니다.
국격 향상은 물론 새만금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 길이 33.9km인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에 기록됩니다.
그 동안 세계 최장 방조제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쥬다찌 방조제보다 1.4km가 더 긴 것으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은 겁니다.
크리스티 친 / 기네스월드레코드 심판관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공식인증서를 받음으로써 네덜란드가 가지고 있던 지난 레코드를 뛰어 넘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건설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릴 수 있습니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그 동안은 국내 관광객이 왔다면은 이제 기네스북에 등재됨으로 인해서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고 봅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 4월 27일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3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 갈 만큼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영선 / 전북 군산시
"대한민국의 경제 기반의 기틀이 돼고 주춧돌이 돼서, 세계 인구 60억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새만금방조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주변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명소화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한편, 새만금 지역을 관광과 산업, 첨단농업이 조화된 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환경, 농어촌, 문화, 관광 이런 모든 것까지 합해서 산업단지 그 이상 가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번 새만금 방조제의 기네스 기록 등재는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는 물론, 새만금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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