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됩니다.
꼭 2년 6개월 만에 공개되는 것으로, 건청궁 내부관람까지 연계돼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 현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
여름 휴가를 고궁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연못 한 가운데 자리잡은 경복궁의 명소 경회루.
그간 멀찌감치 바라봐야 했던 경회루는 오는 15일,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엽니다.
지난 2005년, 44년만에 개방됐다가 안전 진단을 이유로 폐쇄된 지 꼭 2년 6개월 만입니다.
국보 제224호로 왕이나 왕세자가 접대를 하거나 연회를 베풀던 장소답게 사방에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회루는 10월 말까지 개방될 예정이며,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60명 씩 세 번 관람이 진행됩니다.
다만 5년 전과 달리 무료로 둘러볼 수 있고, 65세 이상 노인은 별도의 관람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경회루 관람과 더불어 명성왕후가 시해된 장소인 건청궁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생활하던 공간인 장안당과 곤녕합 등 지난 2007년 복원된 건청궁 내부는 최초 공개입니다.
임금이 앉았던 의자나 명성황후가 썼던 침대 등 궁중생활을 재현한 물품도 큰 볼거리입니다.
문화재청은 빗장을 푼 고궁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재를 더욱 아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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