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금융당국에 접수된 금융상담과 민원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만의 감소세로, 당국과 금융기관들의 민원 줄이기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 상담과 민원은 총 20만1백 예순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2% 감소했습니다.
먼저 금융상담 건수는 총 14만3천여건으로 작년보다 0.1% 감소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은행과 비 은행권은 1.4% 감소했고, 보험의 경우는 4.2% 증가했지만 증권과 자산운영의 경우는 18.4%나 줄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 안정 등으로 펀드와 els 등 투자관련 상담건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민원 접수 건수도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금융 민원 현황을 보면 은행과 비은행권은 20.9% 감소했고, 보험은 4.2%, 증권.자산운영 부문도 3.3%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은행과 비은행권의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것은, 여신취급과 금리인하 요청 등 여신관련 민원이 크게 줄어든 데 힘입은 결과입니다.
반면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명신 금융감독원 소비자총괄팀 선임조사역
“상속인 금융거래조회는 2009년 중 접수기관 확대와 통합조회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민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원이 많은 회사에 대해선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등, 민원 줄이기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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