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사건의 어뢰 잔여물 수거 당시 매직으로 쓰여진 1번에 대한 논란 기억하실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뢰가 폭발할 때 왜 잉크가 타지 않았는가? 궁금해 했는데요.
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과학적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침몰 시킨 북한 어뢰의 증거물로 제시한 추진체.
하지만 파란색 유성매직으로 ‘1번’이라고 쓰여 있는 추진체는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뢰가 폭발하는 고온의 상태에서 어떻게 잉크가 타지 않을 수 있는가가 쟁점이었습니다.
추진체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아 잉크가 그대로 보존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주장이 제기 됐습니다.
송태호 카이스트 교수는 어뢰 추진체에 쓰여진 1번 글씨의 온도는 폭발 당시 0.1도도 상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뢰가 터지더라도 버블이 팽창하면서 순식간에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폭발 후 0.05초 뒤에는 페인트에 열손상을 일으킬 수도 없는 130도 0.1초가 지나면 28도까지 내려간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충격파에 직접 노출되는 디스크의 전면도 5.5도 이상의 온도상승이 어렵고 1번 끌씨가 쓰여진 후면은 열전도가 잘 안돼 온도가 0.1도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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