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등지에서 위조서류를 국제 우편으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정부가 철저한 검사에 나섰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국제우편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안에는 위조한 인장을 비롯해 운전면허증과 졸업증명서 등 갖가지 불법반입물이 들어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에서 반입되는 위조물품들로, 서류와 책자, 카달로그 속에 몰래 숨겨 들여오다 세관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김병수 관세청 특수통관과
“위조신분증을 확인하는 기계장치가 있습니다. 예컨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의 사진이 뜨게 돼 있습니다. 실제 사진하고 다르면 바로 위조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스물세건에 불과했던 국제우편을 통한 위조서류 반입이 1년 만에 건수가 급증하더니, 올해는 상반기 적발건수만 2년 전보다 2.5배 늘어난 쉰일곱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특송물품 위조서류 반입건수 역시 1년 전보다 40%나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세관당국은 중국 등지에서 반입되는 서적류와 서류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이같은 불법반입물은 국내에서 전화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관세청은 검찰청, 출입국관리소와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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