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활동에 연루된 북한의 기관과 기업, 개인의 '블랙리스트'가 이달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인혼 미국 대북제제조정관은 이같은 내용을 우리 정부와 논의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방한 3일째.
아인혼 미 대북제재조정관 일행은 과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우리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면담에서, 한미 양국은 이란과 북한 제재를 위한 공조 방안을 추가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맞춤형 대북제재를 위해 북한의 돈세탁과 위조지폐의 유통을 차단하는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대북 '행정명령'에 올라갈 블랙리스트를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종 무기 거래 뿐 아니라, 사치품 수입이나 위조지폐, 마약 등 불법활동에 관여한 북한의 기관·기업·개인 등, 그 대상은 수십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로버트 아인혼 /美 대북제재조정관
“불법 행위에는 미국 화폐 및 기타 상품 위조, 마약 밀수, 국제금융 및 은행 시스템 상 불법적이고 기만적인 행동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 정부당국자들로부터 머지 않은 시기에 공개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들었다"며, 8월 발표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크롤리 미 국무차관보도 위조지폐 제조에 북한이 관여돼 있음을 확신하고, "일련의 도발 행위 결과로 북한은 수주 내에 추가적 조치들이 취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방문을 마친 아인혼 조정관이 곧바로 일본 순방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조치는 아인혼 조정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이달 하순 전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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