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이제 100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사상최대의 철통 경호 태세가 가동됩니다.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11월 11일과 12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에선 사상 최대의 경호작전이 펼쳐집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총재 등 국제기구의 수장들까지 한꺼번에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경찰은 이번 회의를 앞두고, 일찌감치 완벽한 경호·경비 태세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올해 초 출범한 '경찰청 G20 기획팀'이 행사 직전까지 종합 치안대책을 세우고, 행사 때는 경찰의 경호·경비 총괄 사령탑 기능을 수행합니다.
회의 기간 동안 행사에 투입되는 경호·경비 인원만 특공대와 기동대, 교통경찰관, 전·의경을 통틀어 5만여명에 달해, 그야말로 전방위 경호·경비가 펼쳐집니다.
또 대규모 불법폭력 집회시위를 차단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평화시위구역을 마련해 이곳에서 집회나 시위를 벌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불법.폭력 시위는 엄단한다는 계획입니다.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회의장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경찰의 주된 임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회의장은 물론 각국 정상이 묵을 호텔 주변을 중심으로, 테러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 행사 기간에 행사장 주변 지하철역에서는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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