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고용센터에선 매주 취업취약계층과 기업들간의 만남을 주선해 주고 있는데요.
상설채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 동안 취업자수가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 취재했습니다.
김영숙 씨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한달에 한 번씩 꼭 고용지원센터를 찾습니다.
예순 넷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직자와 기업간 만남을 주선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일자리를 구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숙/구직자
"여성이라서 혼자하기 막막했는데 여기와서 면접보니까 해소가 되네요.."
기업들은 일할 조건과 여건만 충족되면 현장 면접을 통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중고령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전국 마흔여섯개의 고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마다 특정한 요일을 정해 채용박람회를 열고, 맞춤형 직업상담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 결과, 방문 구직자들이 매달 늘어나면서, 지난 5개월 새 취업자수가 6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 고용센터안에 상설 채용관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채용 실적이 높은 곳엔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채용행사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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