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의 목소리를 G20 정상회의에 전달하기 위해 오는 11월 서울에서 'G20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되는데요.
세계 거물급 기업인 100여 명이 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금융위기이후 세계 경제체제'를 논의할 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 오는 11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기업의 목소리를 G20정상회의에 전달하기 위한 회의인만큼 세계적인 거물급 기업인이 대거 참석합니다.
'G20 비지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회의의 초청 기업인의 일부 명단과 주제를 공개했습니다.
조직위는 포춘의 250대 기업을 중심으로 국가별, 업종별 균형을 맞춰 G20 회원국 80여 명과 비회원국 20여 명 등 100여 명 정도를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인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요제프 아커만 회장, 유럽최대 은행 HSBC 스티븐 그린 회장, 휴대전화용 반도체칩으로 유명한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 수 십여 명입니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의 주제로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또 의제에는는 G20정상회의와 연관성을 고려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는 모두 3차례에 걸쳐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조직위는 'G20 비즈니스 서밋'은 G20 체제에 민간 참여 채널을 구축하는 사실상 최초의 시도라며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운용방향을 G20 정상과 경제인이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민관협력 채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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