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병원을 찾는 일사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확대하는 등 폭염 특별 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전남지역의 70대 노인 2명이 폭염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흔 세살 남성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고 일흔 일곱살 여성은 밭일을 하다 쓰러진 뒤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지병이 악화돼 끝내 숨졌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응급의료센터 4백 예순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일흔 일곱명이 폭염 때문에 응급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폭염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폭염에 따른 피해 실태를 일주일 단위로 공개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를 전국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염기간에는 각종 야외행사를 자제하거나, 행사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장소는 실외에서 실내로 옮겨 진행하도록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 등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들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네시까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폭염 기간엔 어둡고 달라붙는 옷을 가급적 착용하지말고, 낮시간엔 10분에서 15분 정도 낮잠을 청해 휴식을 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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