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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가 어제 서울 창성동 별관으로 첫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 내정자는 국정현안을 착실히 챙겨서 국민들이 현안내용에 대해 공감대를 갖도록 하겠다며 청문회 준비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는 이제 야당도 중요한 국정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로 극단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

"야당도 과거와 달리 집권 경험이 있으므로 서로 국정에 대한 고급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김 내정자는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공부하겠다면서, 국정현안을 착실히 챙겨서 국민들이 현안내용에 대해 공감대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총리실 직원들로부터 총리실 업무 전반과 국회 청문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출근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총리실이 마련한 사무실은 지난해 정운찬 총리가 취임하기 전에 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사용했던 곳으로 총리실은 운전기사 이외에 3명의 직원을 파견해 보좌하도록 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과거에는 관련법이 정비되지 않아 관례에 따라 업무 지원을 했지만, 이번에는 지난 5월 인사청문회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에 근거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앞으로 광화문 개인사무실에 머물면서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해 청문회 준비와 총리실 업무파악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실시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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