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발생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폭발사고로 가스연료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전국 도시가스충전소에 충전 시 최고압력을 10% 정도 낮출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9일 오후 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서울 도심에서 폭발해 승객과 행인등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더운 날씨에 연료인 압축천연가스가 팽창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스연료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전국 도시가스충전소에 천연가스 시내버스 충전시 최고 압력을 현재보다 10%정도 낮추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경부는 또 올해 들어 가스용기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관련법 제정을 이미 추진해 지난달말 입법예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법이 제정되면 그동안 차량 제작시 가스용기를 장착할 때 한차례 했던 기밀시험과 내압시험 등 정밀검사를 3년마다 정기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가스용기의 내외부를 정밀검사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등을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 예산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경부는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438회) 클립영상
- 태풍 '뎬무' 북상···남부 곳곳 폭우 2:27
- 4대강 공사현장 태풍 대비 '이상무' 2:08
- 4대강 사업 찬성이 반대 여론 처음 앞질러 0:38
- 日, 사죄 담화 발표…'조선왕실의궤 반환' 2:02
- 이 대통령 "일본,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 1:48
- 합참 "北 해안포 10여발 우리 해역 탄착" 1:50
- 통일부 "대승호 관련 대북조치 검토" 1:49
- 이 대통령 "훌륭한 분들과 함께 일해 행복했다" 0:38
- 천연가스 버스 충전 압력 10% 낮춘다 1:52
- "천연가스 시내버스 구형연료통 신형 대체 검토" 0:36
- 김태호 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