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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당국에 나포된 대승호 송환을 위해 대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대한 적십자사 채널을 통한 대승호의 인도적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이 유력해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 당국에 의해 나포된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승호 송환을 위한 대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억류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북조치가 당장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먼저 대승호가 나포된 지점이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 인지 여부와 나포 과정이 확인된 후 추가조치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해군 해양경찰청 등 유관부처는 다각적으로 나포지점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조치는 전통문 발송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과거 우리 선박의 나포 당시 적십자사 측을 통해 북측에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을 촉구하는 전통문을 발송했가 때문입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대승호 나포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통보를 받거나 우리가 북측에 통보를 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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