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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이런 도발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며 이웃 국가들과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오늘 새벽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해안포 발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 지역에 매우 많은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보고 싶지 않았던 일로, 긴장을 완화시키는 최선의 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이런 도발들에 보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오히려 "북한이 계속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대북제재 1874호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며, 북한이 노선을 변경하도록 압력을 넣는 방법을 계속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앞으로 한국 등 역내 다른 국가들과 효과적이고 긴밀히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이웃 국가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하는 길을 찾고,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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