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의 북상으로 4대강 공사현장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부는 4대강 추진본부 내 홍수대책상황실을 설치해 4대강 사업구간의 현장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군 강천보 공사현장.
덤프트럭들이 준설된 흙으로 강 둔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 여주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25mm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공사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상상황을 시간단위로 수시 점검하고 덤프트럭과 굴착기등의 대피 계획도 세웠습니다.
오상식 /한국수자원공사 강천보건설단 부단장
"비상 경보 청취후 30분내에 인원 장비가 무사히 대피하도록 훈련 한다."
강천보 현장은 현재 전체 공정의 30%가 진행된 상태, 핵심인 보 건설은 44% 준설은 48% 가량 진행됐습니다.
우기철을 맞아 임시물막이를 터 놓은 상태라 보 건설은 할 수 없지만 샛강이나 제방지역 등 상대적으로 호우피해에 안전한 지역에서는 공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김원홍 /현대건설 공사부장
"급작스런 호우에 대비해 평소에는 안전한 곳에서 공사한다.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정부는 각 공사현장이 불어난 강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4대강 사업에 있어 가장 잘 대비해야 할 시기가 태풍시기라 생각, 이미 대책 마련해 놓았다. 도상훈련 등 실시했다."
또 4대강 추진본부내 홍수대책상황실을 통해 전체 4대강 사업구간의 현장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제 4호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미 4대강 살리기 각 사업구간은 확실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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