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의 교육서비스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학교와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제 장벽도 대폭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중국 등 개도국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2007년 4만 9천명 수준의 유학생은 2009년 7만 5천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8만 3천명의 유학생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출신국가가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고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12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시대를 열기위해 종합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학생 관리 우수 대학의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해, 어학연수 수료 후 대학입학까지 갖는 3개월의 공백기간에도 국내 체류를 허용토록 했습니다.
또한 우수 외국학교가 국내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조해 '외국교육기관유치기획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학의 해외진출을 위한 길도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국내 대학의 해외진출이 용이한 법적 근거를 만들고 해외분교 설립을 위한 설립기준을 대폭 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국내 이러닝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10월 40억원을 투자해 한-아세안 사이버대학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글로벌 교육서비스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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