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이임식을 갖고 10개월 여 간의 총리직을 마감했습니다.
정 총리는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돌아간 후에도 세대간?계층간?이념간 갈등을 조정하는 균형추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총리직을 마감하고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돌아갔습니다.
정 총리는 이임식에서 국민여러분과 땀과 눈물,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지난 10개 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세대간.계층간.이념간 갈등을 조정하는 균형추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면 무엇이든 못할 것이 없습니다. 저도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세대간 계층간 이념간 갈등을 조정하는 균형추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정부나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정부는 나라와 국민에게 똑같이 해악을 끼친다면서, 국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바른 정부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까. 무엇보다 정책의 기본방향을 바로 세우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문제점은 최소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 총리는 또 정책의 절차적 정당성 또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추진 방식이 잘못되면 국민적 호응을 얻기 어렵고 정책효과도 거두기 힘들다는 사실을 늘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이임식에 앞서 충남 연기 공주 지역 8,300여 가구에 인사편지를 보내세종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런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첨단기업들이 몰려드는 경제도시로 바꿔 충청도도 살리고 대한민국도 살리자는 것이 진정한 의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총리는 원안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충청인들이 지혜를 모은다면 훌륭한 세종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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