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연 2%로 인하된 이후 16개월째 동결돼 오다가 지난달 0.25%포인트 올랐던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금통위의 이 같은 결정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가계. 기업의 빚 부담을 고려할 때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기는 부담스웠다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의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과 더불어 중국도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동반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경기 둔화는 이미 예상된 가운데 국내 경제는 상반기 7.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생산과 고용 지표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반면 7월 생산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3.4% 오르며 8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고 국제 곡물가격은 치솟고 있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 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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