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식품 물가안정대책 마련
등록일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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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무와 배추의 공급을 늘리고, 조만간 추석 대비 물가안정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상추값이 한 달 새 70%가 넘게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주부들은 장바구니에 채소 담기가 두려울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8월 말까지 이어지다가 기온이 떨어지는 9월부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농식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추석을 대비한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최근 가격이 높은 무와 배추는 농협이 계약재배한 물량 출하를 하루 330톤에서 55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과실류는 햇과일 판매가 늘어나는 추석이후, 수산물은 어획량이 증가하는 9월 이후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정빈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
"추석 대비 단기 대책을 곧 발표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상 징후에 따른 물가 급등 단계별 조치를 매뉴얼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생산과 유통과정 분석을 통해 불합리한 유통비용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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